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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삼성 라이온즈 이재현이 준플레이오프 '입장 홈런'을 폭발했다.
그야말로 경기 개시와 함께 축포를 쏘아올린 셈.
이재현은 앤더슨의 가장 첫 번째 공 152km 패스트볼을 그대로 잡아당겼다.
준플레이오프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은 KBO 역대 3번째다. 포스트시즌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은 역대 5호다.
그런데 1회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은 포스트시즌 역대 최초다.
다만 삼성은 이후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김성윤이 볼넷과 SSG의 실책을 엮어 3루까지 갔다. 무사 3루에서 구자욱이 유격수 직선타, 디아즈가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3루 주자 김성윤이 디아즈의 땅볼 때 홈에서 잡혔다. 김영웅이 안타를 쳐서 2사 1, 2루에 주자를 다시 모았다. 김태훈이 2루 땅볼 아웃됐다. 1점으로 만족해야 했다.
인천=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