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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극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가을야구 첫 승을 거둔 이숭용 감독이 김성욱을 향해 모자까지 벗고 깍듯하게 인사를 건넸다.
얼마나 고마웠으면 감독이 모자까지 벗고 고개를 숙였을까. 이숭용 감독이 9회말 극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준PO 2차전을 SSG 랜더스 승리로 만든 김성욱을 격하게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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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3 동점 상황. 9회말 삼성 박진만 감독은 연장전까지 생각해 선발 후라도를 마운드에 올리는 초강수를 뒀다. 가을야구 처음으로 9회 마운드에 오른 후라도는 선두 타자 최지훈을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시작했다. 이어진 김성욱과 승부가 이날 하이라이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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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왼쪽 어깨 부상 여파로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던 김성욱은 정규시즌 56경기 출전에 그쳤다. 타율 0.195, 홈런 2개, 13타점 부진했던 김성욱은 가을야구 끝내기 홈런 한 방으로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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