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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23세 유망주 타자가 그 어려운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쳤는데, 감독은 더 냉정했다. 더 잘하라는 애정의 채찔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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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전 이숭용 감독과 '30홈런 달성'을 두고 선물을 건 내기를 했다. 최소 20홈런은 넘겨야 고명준이 웃을 수 있다. 그는 정규 시즌에 홈런 17개를 쳐서 기대치에는 모자랐지만, 포스트시즌에서 2개를 더 했다. 이숭용 감독은 "아직 그건 생각을 못해봤다"면서도 기분 좋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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