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김영웅 결국 사라졌다 "어제보단 통증 나은데…" 삼성 변수되나[준PO 현장]

최종수정 2025-10-14 16:07

'이럴수가' 김영웅 결국 사라졌다 "어제보단 통증 나은데…" 삼성 변수되…
13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SSG의 준PO 3차전. 8회초 1사 SSG 에레디아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부상 당한 삼성 김영웅이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대구=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10.13/

[대구=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삼성 라이온즈가 준플레이오프 4차전 라인업을 공개했다.

삼성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SSG 랜더스와 준플레이오프 4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1차전 승리 후 2차전에서 9회말 끝내기 홈런을 맞았던 삼성은 1승1패 상태로 홈 대구에 복귀했다.

13일 대구에서 열린 3차전은 삼성의 승리였다. 선발 투수 원태인의 6⅔이닝 1실점 완벽한 호투와 더불어, 타선도 장단 11안타-5득점을 기록하면서 5대3으로 승리했다.

시리즈를 2승1패로 리드하게 된 삼성은 1승만 더 하면, 시리즈 업셋에 성공하면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만약 4차전에서 패하면 5차전까지 가야한다.


'이럴수가' 김영웅 결국 사라졌다 "어제보단 통증 나은데…" 삼성 변수되…
13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와 삼성의 준PO 3차전. 8회초 3루수 김영웅이 수비 도중 허리 부상을 당해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대구=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10.13/
삼성은 4차전 선발 투수로 아리엘 후라도를 예고했다. 정규 시즌 30경기에서 15승8패 평균자책점 2.60의 성적을 기록한 후라도는 이번 가을에는 아직까지 주춤하다. NC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6⅔이닝 9안타(1홈런) 1탈삼진 3볼넷 4실점 패전 투수가 된 바 있고, SSG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9회말 불펜으로 등판해 ⅓이닝 1실점으로 김성욱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했었다.

시리즈를 리드하고 있는 삼성은 라인업에 또 변화를 줬다. 3차전에서 대성공을 거둔 김지찬-김성윤 '테이블세터'는 그대로 가동되고, 중심 타선 역시 구자욱과 디아즈가 지키고 있지만 김영웅이 제외됐다.

김영웅은 3차전 경기 후반부에 3루 수비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해 교체된 바 있다. 이날 김영웅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고, 전병우가 선발 3루수로 출전한다.


'이럴수가' 김영웅 결국 사라졌다 "어제보단 통증 나은데…" 삼성 변수되…
13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와 삼성의 준PO 3차전. 8회초 3루수 김영웅이 수비 도중 허리 부상을 당해 교체되고 있다. 대구=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10.13/
삼성 박진만 감독은 "김영웅은 병원에서 체크했고, 다른 큰 문제는 없는데 통증이 있다. 어제보다는 통증이 확실히 많이 줄었지만 보호 차원도 있고, 오늘 출전은 어려울 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


김영웅 대신 이재현이 5번타자로 나서고, 좌익수 김헌곤, 중견수 김지찬, 우익수 김성윤이 외야를 꾸린다.

선발 2루수는 류지혁이고, 강민호는 5경기 연속 선발 포수로 마스크를 쓴다.

다음은 4차전 삼성 선발 라인업=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디아즈(1루수)-이재현(유격수)-김헌곤(좌익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전병우(3루수) 선발투수 후라도.


대구=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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