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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장염은 안 된다.
한화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가을 무대에 올랐다.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덕분에 내친김에 한국시리즈까지 노린다. 한화의 마지막 한국시리즈는 2006년이다.
그런데 '장염 이슈'가 준플레이오프를 덮쳤다. SSG 랜더스의 에이스 앤더슨이 시리즈를 앞두고 장염에 걸렸다. 앤더슨은 1차전 출격이 불발됐다. 앤더슨은 그나마 3차전에 나와서도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SSG는 1선발 카드를 장염 때문에 허망하게 날리면서 1승 3패로 탈락했다.
와이스는 이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식단을 철저하게 관리했다.
와이스는 "튀김 종류의 음식을 피했다. 튀김은 나뿐만 아니라 모두가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퇴김은 최대한 피하고 건강한 음식 위주로 많이 먹으려고 했다"고 밝혔다.
와이스는 정규시즌 루틴을 그대로 지키며 플레이오프를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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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스는시즌 30경기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다. 폰세와 리그 최강 원투펀치를 구축했다. 다만 삼성전은 5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4.05로 고전했다.
다행인 점은 대구에서는 약했지만 대전에서는 강했다는 것이다. 와이스는 삼성전 홈경기 한정 3경기 19이닝 4실점으로 매우 잘 던졌다.
와이스는 "삼성은 좋은 팀이다. 시즌 내내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다. 내가 앞으로 던져야 할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대전=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