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창단 첫 WS 보인다, 롤리 도망가는 홈런 쾅! PS 5호 아치...SEA 3-1 TOR(6회)

기사입력 2025-10-21 11:08


시애틀 창단 첫 WS 보인다, 롤리 도망가는 홈런 쾅! PS 5호 아치.…
칼 롤리가 5회초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린 뒤 타구를 바라보며 달려나가고 있다. AFP연합뉴스
TORONTO, ONTARIO - OCTOBER 20: Cal Raleigh #29 of the Seattle Mariners hits a solo h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2025년 통합 홈런왕 시애틀 매리너스 칼 롤리가 승기를 잡는 대포를 쏘아올렸다.

롤리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로저스센터에서 진행 중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ALCS 7차전에서 2-1로 앞선 5회초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좌타석에 들어선 롤리는 원스트라이크에서 토론토 우완 루이스 발랜드의 2구째 93.8마일 체인지업이 한복판으로 떨어지자 그대로 끌어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발사각 35도, 102.1마일로 날아간 타구는 원정팀 시애틀 불펜 쪽으로 낙하해 불펜포수 피트에 낙하했다. 비거리 381피트로 롤리의 이번 가을 5호 홈런.

롤리가 홈런을 기록한 것은 지난 18일 ALCS 5차전서 8회에 날린 좌월 솔로포 이후 3일 만이다.

시애틀은 앞서 1-1로 맞선 3회초 선두 훌리오 로드리게스가 솔로홈런을 쳐 2-1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로드리게스는 토론토 선발 셰인 비버의 7구째 바깥쪽으로 흐르는 84.8마일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중간 펜스를 크게 넘겼다. 발사각 23도, 타구속도 108.6마일, 비거리 423피트로 로드리게스의 이번 포스트시즌 4호 홈런.


시애틀 창단 첫 WS 보인다, 롤리 도망가는 홈런 쾅! PS 5호 아치.…
칼 롤리가 2-1로 앞선 5회초 선두타자로 나가 우측으로 홈런을 날리고 았다. Imagn Images연합뉴스
롤리는 올 정규시즌서 60홈런, 124타점을 올리며 AL 홈런과 타점 타이틀을 획득해 유력한 MVP 후보로 떠올랐다. 특히 포수로 한 시즌 최다 홈런, 시애틀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잇달아 경신하며 팀을 AL 서부지구 우승으로 이끌었다.

시애틀이 승리하면 ALCS 전적 4승3패로 토론토를 누르고 창단 첫 월드시리즈 꿈을 이루게 된다. NL 챔피언 LA 다저스가 먼저 월드시리즈에 선착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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