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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결국 끝까지 왔다. 5차전에서 한국시리즈 상대를 가리게 됐다.
'불펜데이'로 진행한 한화는 3차전에서 등판한 류현진과 문동주를 제외하고는 모두 불펜 대기를 하도록 했다. 결국 김영웅의 3점 홈런 두 방으로 승자는 삼성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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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최원태는 포스트시즌에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 시즌 전까지 최원태는 포스트시즌 통산 성적이 17경기 평균자책점 11.16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지난 9일 SSG 랜더스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최원태는 19일 대전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선발로 나와 7이닝 4안타(1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압도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최원태는 가을의 남자"라며 활약을 반기기도 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정규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폰세의 이름을 합성해 '폰태(폰세+최원태)'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
두 팀은 하루 휴식 후 24일 경기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5차전을 치른다.
대구=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