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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메이저리그 챔피언시리즈에서도 스리런 홈런을 맞지 않나."
올해로 3년 차인 김서현은 마무리투수 보직을 맡아 33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한화의 뒷문을 단단하게 막아왔다. 그러나 시즌 후반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지난 1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현원회와 이율예에게 투런 홈런을 맞으면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1차전 3점 차 세이브 상황에 3안타(1홈런) 2실점을 하는 등 흔들렸고, 결국 아웃 카운트 한 개만 잡고 결국 마운드를 내려왔다. 뒤이어 올라온 김범수가 불을 끄면서 한화는 1차전을 잡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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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이어 "올해만 하고 끝날 게 아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챔피언시리즈에서도 스리런 홈런을 맞는다. 너무 결과론으로 선수 하나를 죽이면 아깝다"고 비난 여론에 맞섰다.
다만, 이날 경기에 김서현은 나서질 않을 예정이다. 김 감독은 "오늘은 폰세와 와이스 두 명으로 경기를 끝낼 예정"이라며 "우리나라 최고의 외국인 투수와 두 번째 선수다. (선발투수) 폰세가 몇 회까지 던질 지 모르겠지만, 그 다음에 와이스를 올려 경기를 끝내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김서현 등판 이야기에 김 감독은 "오늘 경기 결과가 좋으면 다음에 목표를 가지고 나갈 수 있다. 김서현 없이는 (한국시리즈 우승도) 힘들다고 본다. 오늘은 외국인 선수 둘로 끝내려고 한다"라며 "다음에 기회가 오면 김서현을 마무리로 쓰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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