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불펜' PO MVP, 이제는 선발로 "일단 5회까지는 간다"…'완벽 오프너' 다음 등판은? [KS1]

기사입력 2025-10-26 13:09


'초강력 불펜' PO MVP, 이제는 선발로 "일단 5회까지는 간다"…'…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한화의 PO 5차전. 한화가 삼성에 승리하며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플레이오프 MVP를 수상한 한화 문동주. 대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10.24/

'초강력 불펜' PO MVP, 이제는 선발로 "일단 5회까지는 간다"…'…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PO 5차전 삼성과 한화의 경기, 한화 문동주가 캐치볼을 하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10.24/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승리 혹은 패배를 가질 수 있는…."

한화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한화 선발 투수는 문동주가 나선다.

올 시즌 선발투수로서 커리어하이를 보냈다. 24경기에서 11승5패 평균자책점 4.02을 기록하며 한화 선발 한 축을 꾸준하게 지켰다.

다만, 플레이오프에서는 모두 불펜으로 투입됐다. 한화의 선택은 성공적이었다. 1차전과 3차전에서 각각 2이닝 무실점, 4이닝 무실점을 했다. 특히 믿었던 선발 코디 폰세-라이언 와이스-류현진이 모두 흔들리면서 불펜 역할이 중요했던 상황. 문동주의 투입은 한화로서는 신의 한수가 됐다. 결국 문동주는 시리즈 MVP에 올랐다.


'초강력 불펜' PO MVP, 이제는 선발로 "일단 5회까지는 간다"…'…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삼성의 플레이오프 3차전, 7회말 2사 2,3루 문동주가 디아즈를 외야 플라이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낸 뒤 환호하고 있다. 대구=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10.21/
한국시리즈에서는 선발투수로 나간다. 김 감독은 플레이오프 5차전을 마친 뒤 "문동주가 한국시리즈에서까지 불펜에서 던진다면 우리에게 희망이 없다. 김서현 등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활약을 하지 못한 선수가 한국시리즈에서 좋은 활약을 하면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동주는 1차전 선발로 바로 나간다. 김 감독은 "투구수는 특별히 정해놓지 않았다. 일단 승리 혹은 패전 요건이 되는 5회까지는 던지지 않을까 한다. 또 6회에 내용에 따라서 교체할지는 투구수 등을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문동주가 선발로 돌아오면서 4차전 '오프너'로 나왔던 정우주는 불펜으로 돌아간다. 김 감독은 "선발 내려가고 바로 쓸 수도 있다. 불펜으로 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초강력 불펜' PO MVP, 이제는 선발로 "일단 5회까지는 간다"…'…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삼성의 플레이오프 4차전, 3회말 1사 1루 정우주가 김성윤을 병살로 처리해 이닝을 끝낸 후 환호하며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대구=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10.22/

이날 한화는 손아섭(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최인호(우익수)-최재훈(포수)-이도윤(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LG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문보경(1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구본혁(3루수)-박해민(중견수)이 선발 출전한다.

LG 선발투수는 앤더스 톨허스트. 올시즌 8경기서 6승2패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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