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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플레이오프 MVP. 그러나 4일 휴식 후 선발 등판은 역시나 무리가 됐다.
포스트시즌 문동주는 LG의 '히든 카드'였다. 선발이 아닌 구원투수로 시리즈를 준비했다. 1차전과 3차전에서 각각 2이닝 무실점, 4이닝 무실점하며 플레이오프 상대였던 삼성의 타선은 완벽하게 봉쇄했다.
한화는 우여곡절 끝에 3승2패로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문동주는 플레이오프 MVP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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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는 1차전 선발투수로 낙점됐다. 압도적인 구위를 높게 평가받았다. 김 감독은 "투구수는 특별히 정해놓지 않았다. 일단 승리 혹은 패전 요건이 되는 5회까지는 던지지 않을까 한다. 또 6회에 내용에 따라서 교체할지는 투구수 등을 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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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말와 3회말은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4회말 다시 한 번 고비를 맞았다. 김현수의 볼넷 뒤 문보경을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오지환에게 다시 볼넷이 나왔다. 1사 1,2루 위기였지만, 박동원과 구본혁을 모두 범타 처리했다.
0-2로 지고 있던 5회말 장타가 나오면서 결국 이닝을 마치지 못했다. 선두타자 박해민에게 홈런을 맞으며 시작. 홍창기를 땅볼로 돌려세웠지만, 신민재의 3루타로 위기에 몰렸다. 오스틴의 땅볼로 3루 주자가 홈으로 돌아오면서 4실점 째.
문동주의 역할도 끝났다. 총 81개의 공을 던진 문동주는 김범수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김범수가 실점없이 이닝을 마치면서 문동주도 4실점으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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