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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오늘은 깨길 바랍니다."
첫 출발이 아쉬웠다.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불펜으로 나와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문동주가 4일 휴식 후 선발로 나왔지만 4⅓이닝 4실점(3자책)으로 흔들렸다. 뒤이어 불펜진에서도 실점이 이어졌다. 특히나 4사구 7개를 기록하면서 위기를 만들었다.
타선에서는 7안타가 나왔지만 2득점에 그치면서 결국 패배했다.
요니 치리노스가 담 증세로 등판이 밀리면서 임찬규가 먼저 나오게 됐지만, LG로서도 나쁜 선택이 아니다.
한화로서는 반드시 공략해야 하는 상대. 김경문 한화 감독은 그동안 임찬규를 상대로 약했던 모습에 대해 "(임찬규의) 강약 조절을 못 쳤다. 오늘은 그걸 깨고 잘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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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순도 변화를 뒀다. 임찬규를 상대로 9차례 만나 2차례 안타를 쳤던 황영묵을 리드오프로 배치했다. 한화는 황영묵(2루수)-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손아섭(지명타자)-하주석(유격수)-최인호(우익수)-최재훈(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 감독은 "원정에서는 점수를 내야 한다. (황)영묵이가 찬규를 상대로 공략을 잘했다. 그래서 타순에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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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자들이 잘 쳐서 류현진을 뒤에서 많이 받쳐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