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1.59 설움 제대로 풀었다…잠실 맞아? 한화 타선 제대로 터졌다 문현빈→노시환 백투백 홈런 '기선 제압' [KS2]

최종수정 2025-10-27 18:41

ERA 1.59 설움 제대로 풀었다…잠실 맞아? 한화 타선 제대로 터졌다…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초 1사 1루 한화 문현빈이 투런포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10.27/

ERA 1.59 설움 제대로 풀었다…잠실 맞아? 한화 타선 제대로 터졌다…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LG의 한국시리즈 2차전. 1회초 1사 1루 문현빈이 선제 2점홈런을 치고 노시환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노시환은 문현빈에 이어 솔로포를 날리며 백투백홈런을 기록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10.27/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시작부터 홈런을 쏘아올렸다.

문현빈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에 좌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차전을 내준 한화는 이날 라인업에 변화를 뒀다. 리드오프를 황영묵을 배치했다.

한화는 황영묵(2루수)-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손아섭(지명타자)-하주석(유격수)-최인호(우익수)-최재훈(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LG 선발 투수는 임찬규. 올 시즌 27경기에서 11승7패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했다. 한화를 상대로 5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1.59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김 감독은 "원정에서는 점수를 내야 한다. (황)영묵이가 찬규를 상대로 공략을 잘했다. 그래서 타순에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황영묵은 첫 타석에서 안타를 치고 나갔다. 리베라토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문현빈이 임찬규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0m로 제대로 문현빈의 방망이에 걸렸다.

문현빈의 홈런 여운이 가시기 전 다시 한 번 한화팬들이 열광했다. 4번타자 노시환이 임찬규의 직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정도로 타구는 뻗어나갔다.

한화는 3-0으로 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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