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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삼성 라이온즈가 지난해 시즌 도중 영입했던 베테랑 투수 송은범이 결국 방출 통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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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삼성이 지난해 5월 중순 송은범을 불러 경산 2군 구장 재활군에서 훈련을 시작하게끔 지원했다. 팀 시설을 활용해 운동을 시작한 송은범은 7월 중순 구위 점검과 라이브 피칭까지 소화하며 최종 테스트를 통과했고, 삼성은 그와 연봉 5000만원, 인센티브 3000만원의 조건에 입단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프로에서 20년 넘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활약했고, 통산 694경기에 등판한 경력을 감안해 삼성의 취약점으로 꼽히는 불펜 보강에 힘을 보태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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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상 예정된 수순이었다. 올해 41세인 그는 사실상 두번째 은퇴 위기에 놓인 채 팀을 떠나게 됐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