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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가 코치를 맞바꾼다.
KIA 역시 올 시즌을 일찍 마쳤다. 지난해 통합우승을 달성했지만, 올 시즌 줄부상에 시름하면서 결국 8위(65승4무75패)로 시즌이 끝났다.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롯데와 KIA는 빠르게 내년 시즌 구상에 돌입했다. 코치진에도 상당수 변화가 생길 예정이다. 공교롭게도 롯데와 KIA의 3루 코치가 옷을 맞바꿔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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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이후에는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에서 코치를 했다. 특히 2019년에는 김태형 감독과 함께 두산의 우승을 함께 일궈내기도 했다. 2023년까지 두산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다가 2024년 김태형 감독 부임과 함께 롯데로 팀을 옮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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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코치는 1999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전체 15순위)로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었다. 신일고 재학 시절 유망주로 이름을 날렸지만, 프로에서는 꽃을 피우지 못했다. 1군 14경기 출전에 그쳤고, 2003년까지 현역 생활을 했다.
약 10여년 간 프로 현장에서 떨어져 있던 그는 2015년 넥센 히어로즈 육성군 코치로 돌아왔다. 이후 2021년까지 히어로즈에서 코치를 했던 그는 2022년부터는 KIA에서 작전 주루를 담당했다. 지난해 KIA의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태는 등 지도자로서 성과를 남겼다.
한편, 롯데와 KIA 모두 일본에서 마무리캠프를 진행한다. 롯데는 2일부터 미야자키에서 마무리캠프를 열고. KIA 역시 3일부터 오키나와로 마무리캠프를 떠난다.
롯데와 KIA는 마무리캠프 전까지 빠른 시일내로 코치진 구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