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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코디 폰세(31·한화 이글스)가 끝내 LG 트윈스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한화의 가장 강력한 무기로 기대를 모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그 위력을 100%로 보이지 못했다.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6이닝을 던졌지만 6실점(5자책)으로 흔들렸던 그는 5차전 선발로 5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다만, 올 시즌 폰세는 17승을 거두는 동안 유일하게 승리를 잡지 못한 팀이 LG였다. LG전 2경기에 나와 13이닝을 던졌지만,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하며 노디시전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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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초 역시 1사 후 문보경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후속 두 타자를 돌려세우며 실점을 하지 않았다.
3회초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구본혁을 내야 안타로 내보낸 뒤 박해민과 홍창기를 돌려세웠다. 그러나 신민재에게 적시 2루타를 맞으면서 첫 실점을 했다. 신민재가 3루까지 욕심을 내면서 아웃이 됐고, 폰세도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4회초 추가 실점이 나왔다. 1사 후 김현수에게 던진 체인지업이 스트라이크존 가운데에 몰리면서 우중간을 넘어가는 홈런이 됐다. 이후 문보경과 오지환을 각각 뜬공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5회초에는 깔끔한 삼자범퇴. 선두타자 홍창기에 몸 맞는 공이 나왔다. 신민재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지만, 오스틴에게 1B2S에서 낮게 떨어진 커브로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김현수에게 3볼이 되면서 자동 고의4구로 내보냈지만, 문보경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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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정규시즌 LG를 상대로 1승을 챙기지 못했던 폰세는 가을야구에서도 LG전 승리 투수와 인연이 되지 못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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