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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구단 뉴욕 양키스가 '김하성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기존 소속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도 김하성의 잔류를 원하는 가운데 몸값이 치솟을 전망이다.
볼피는 10월 왼쪽 어깨 수술을 받았다. ESPN에 따르면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볼피는 최소한 4개월 동안 방망이를 휘두르지 못한다. 6개월 동안은 수비가 어렵다"고 우려했다.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은 "볼피가 4월 중순쯤, 최악의 경우 5월쯤 복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주전 유격수 영입이 불가피하다. 가성비와 활용도 측면에서 김하성이 상당히 매력적인 옵션이다. 올 겨울 스토브리그에 FA 유격수 매물이 7명 정도다. 미겔 로하스, 보 비슌, 김하성, 이시아 키너-팔레파 정도가 확실한 주전급이다. 로하스는 내년에 37세로 나이가 많은 편이다. 비슌은 연간 2000만달러 이상 초대형 계약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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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소속팀 애틀란타도 김하성 외에는 유격수 대안이 없다. 김하성은 2026년 1600만달러 옵션을 포기하고 FA를 선언했다. 스포르팅뉴스는 '애틀란타가 양키스의 계획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 김하성의 시장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는 김하성의 예상 계약 규모를 2년 2600만달러(약 376억원)로 평가했다.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3년 5000만달러(약 732억원)로 보다 후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