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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한테는 항상 재계약에 소심했던 토트넘이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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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반 더 벤의 재계약이 급한 상황이 아니다. 판 더 펜의 계약은 2028~2029시즌까지 체결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핵심 선수의 재계약은 계약 만료가 2년 정도 남았을 때 진행된다.
일반적으로 토트넘은 핵심 선수의 재계약을 서두르는 팀도 아니다. 손흥민의 사례가 그렇다. 손흥민은 2015년에 토트넘 선수가 된 후 적응기를 거친 후 2016~2017시즌부터 맹활약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재계약 시점은 2018년 여름이었다. 손흥민이 맹활약하고 2시즌이 지난 후에야 토트넘이 재계약 제안을 보냈다. 손흥민의 기존 계약이 2년 남았던 시점에서 토트넘과의 첫 번째 재계약이 체결됐다. 당시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3년까지 재계약했다.
그 이후 손흥민의 재계약은 단 1차례도 없었다. 손흥민이 EPL 득점왕을 수상하고, 팀의 주장이 되고, 해리 케인이 떠나면서 더 중요한 선수가 됐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 만료가 다가오는 시점인 2025년에서야 재계약을 논의했지만 그때는 손흥민이 토트넘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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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래프 역시 '반 더 벤은 현재 계약이 3년 반이나 남아 있기 때문에, 토트넘이 서둘러 협상을 진행하거나 즉각적으로 논의를 개시해야 하는 상황은 아니다'고 분석했지만 토트넘은 다르다. '클럽은 이미 반 더 벤의 계약을 2029년 이후까지 연장하고, 팀 내 위상에 맞는 큰 폭의 연봉 인상을 제공하고자 하는 방침을 세운 상태'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