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네.
먼저 아메리칸리그는 만장일치가 나왔다. 30명의 투표인단이 1위, 2위, 3위를 각각 적어내는데 1위 선수가 30명 전원 동일했다. 그만큼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는 의미.
주인공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닉 커츠다. 올해 117경기에 나와 타율 2할9푼 36홈런 86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7월26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신인 선수 최초 한 경기 4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이견이 있을 수 없었다.
볼드윈의 성적도 훌륭했다. 124경기 타율 2할7푼4리 19홈런 80타점을 기록했다. 수비도 안정적이라는 평가였다.
관심은 LA 다저스 우승을 이끈 김혜성과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에게도 표가 가느냐는 것이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3위표 한 장도 받지 못했다.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김혜성은 71경기 타율 2할8푼 3홈런 17타점 19득점 13도루를 기록했다. 월드시리즈 엔트리에도 포함돼 마지막 7차전 대수비로 나가며 우승 영광을 함께 누렸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