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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2차 드래프트 보호 선수 명단이 10개 구단에 전달 완료됐다.
구단들은 한국시리즈가 종료된 직후 보호 명단을 최종 정리했고, KBO가 각 구단에 명단을 통보했다. 현재 구단들은 명단을 건네받은 후 팀 전력에 '플러스'가 될 수 있는 전력이 누가 있는지 작전 회의를 짜고, 대책 마련을 하느라 정신이 없다.
특히 이름값이 있는 선수들 중 충격의 이적이 현실화 될 지가 최대 관건이다.
다만, 1군 커리어가 화려하다고 해서 무조건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팀을 옮기게 되는 것은 아니다. 지명할 구단들도 무척 신중하다. 가장 큰 문제는 고액 연봉. 샐러리캡 때문에 계산이 더욱 복잡해진 만큼, 아무리 선택 가능하다고 해도 무조건 고를 수는 없다. 또 기존 소속 선수들과의 조화나 전력 구상도 고민해봐야 할 대목이다.
지난 2024년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는 SSG 랜더스가 FA 영입 선수였던 최주환을 보호 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는 소문이 일찌감치 파다하게 퍼졌고, 실제 키움 히어로즈가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최주환을 지목한 바 있다.
이 밖에도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 포수 김기연을 1라운드에서 지명한 뒤 현재 1군 백업 포수로 활용하고 있고, KT 위즈는 삼성 라이온즈 보호 명단에서 풀린 베테랑 투수 우규민을 지명했다. 그리고 은퇴 관련 협의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묶이지 않았던 SSG 외야수 김강민이 한화의 4라운드, 전체 가장 마지막 순서 지명을 받아 야구계 전체가 충격에 빠졌다.
올해는 구단들이 당시의 미스를 본보기 삼아 더욱 철저하게 명단을 챙겼다. 김강민 사태 같은 '쇼크'가 일어날 확률 자체는 적어 보이지만, 대형 이적은 충분히 현실화 될 수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