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올림픽 야구 폼나네...모두가 뛰어보고 싶고, 가보고 싶은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전'

기사입력 2025-11-13 14:07


LA 올림픽 야구 폼나네...모두가 뛰어보고 싶고, 가보고 싶은 다저 스…
Mandatory Credit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LA 올림픽 야구 폼 나겠네.

2028년 열리는 LA 올림픽은 야구를 정식 종목으로 복귀시켜 화제가 됐다. 2012년 런던 올림픽과 2016년 리우 올림픽 때는 야구가 퇴출됐으나, 야구 인기가 높은 일본에서 열린 2020년 도쿄 올림픽 때 극적으로 부활했다. 그리고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는 다시 퇴출의 고배를 들어야 했다.

그런데 다시 부활한다. 미국은 야구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 세계 최고 선수들이 모이는 메이저리그가 열리는 곳이다. 당연히 부활이었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은 LA 올림픽 야구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현지시각 2028년 7월13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장소가 중요하다. 메이저리그 야구의 성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다저 스타디움이다. LA 다저스의 홈구장. 유서 깊다. 당장 김혜성이 올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많은 야구팬들이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를 지켜봤다. 그 전에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와 '몬스터' 류현진이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이 경기장에서 공을 던졌다.


LA 올림픽 야구 폼나네...모두가 뛰어보고 싶고, 가보고 싶은 다저 스…
AFP 연합뉴스
그동안 올림픽 야구는 프로야구를 하는 국가가 많지 않기에, 대회를 위해 임시로 지어진 구장들을 활용하고는 했다. 한국이 금메달 신화를 쓴 2008 베이징 올림픽 때도 공터에 경기장을 긴급 건설하고, 대회 후 철거했다.

하지만 다저 스타디움은 1984년 LA 올림픽 당시 시범종목이던 야구 경기를 개최한 바 있다.

LA 올림픽 야구 종목에는 총 6개국이 출전한다. 3개팀씩 두 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이고, 각 조 1위팀은 4강에 바로 올라간다. 2, 3위 팀들은 다른 조 2, 3위 팀과 크로스로 만나 4강 진출 여부를 가른다.


개최국 미국은 참가 확정이다. 나머지 5개 국가는 경쟁을 통해 결정된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