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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3년 연속 만장일치 MVP. 하지만 대단한 수상보다도 '노 키스' 논란이 황당하게 불거졌다.
중계 방송에서 오타니는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아내의 등에 왼팔을 감싸면서 반려견 데코핀에게 고개를 숙여 짧게 입맞춤을 했다. 아내 다나카 역시 웃으며 그 상황을 지켜봤다.
하지만 일부 현지 팬들은 야구 선수로서 최고 영광의 순간에 아내를 옆에 두고 반려견에게만 키스를 하는 것이 어색하다며 의아해했다. 실제 SNS에서도 "왜 오타니는 마미코에게 키스를 하지 않는가?"라는 이야기가 여러 차례 거론됐다. 미국을 비롯한 서양 문화에서는 타인 앞에서 연인과 애정 표현을 하는 것이 자연스럽지만, 일본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문화 차이로 보며 이해하는 분위기도 다수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