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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선수는 2년 이상을 원한다."
이제 LG가 플러스 2년의 계약 조건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며 붙잡으려 노력 중.
차 단장은 "김현수측과 만나서 얘기를 했고, 우리 상황을 다 얘기했다. 7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올라가고 우승 두 번 하니까. 셀러리캡이 거의 찼다"면서 "샐러리캡을 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제시를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팀에서 얼마나 많은 오퍼를 해서 데려갈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마지막까지 찰 수 있는 금액을 제시했다"라며 김현수를 잡기 위해 팀에서 부를 수 있는 최대한의 액수를 불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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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단장은 "박해민 선수의 경우는 타팀의 오퍼가 있다고 들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팀이 오퍼를 했다고 하더라. 얘기가 도는 그 팀은 아니다"라면서 그동안 박해민에게 영입제의를 할만한, 중견수쪽이 약했던 팀들이 아니라고 했다.
차 단장의 마음은 둘 다 잡는 것. 혹시나 1명을 놓치게 되면 다른 1명이라도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차 단장은 "둘 중 한명을 놓치면 자금에 여유가 생기니까 계약 안한 선수는 반사 이익을 얻을 수도 있다"라고 했다.
한편 2년 동안 메이저리그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던 고우석의 LG 컴백 가능성에 대해선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차 단장은 "아직은 (돌아올)마음이 없는 것 같더라"면서 "그의 사를 존중한다. 언제든 돌아와도 좋은데 본인이 꿈을 위해 도전한다는데 어떻게 막겠나"라며 고우석이 내년에 LG에서 뛸 가능성을 낮게 봤다.
우승에 큰 역할을 했던 김현수와 박해민의 2026년 입을 유니폼은 어떤 팀의 것일까. 차 단장의 바람대로 스트라이프 유니폼이 그대로 지급될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