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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유노윤호가 돌발 상황에 무대를 이탈했다.
이를 보고 어리둥절해하던 이서진은 이내 김광규와 함께 "우리가 왜 비서진인지 내가 왜 김광규인지 보여주자"며 손을 모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서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 멘트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기발하다고 생각했다. 너무 재밌어서 내가 웬만하면 그런 거 안 하는데 광규 형한테 한번 해보자고 한 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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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무대는 중단됐고, 유노윤호는 무대를 이탈했다. 스태프들은 급하게 마이크를 테이프로 고정하며 분주히 움직였고, 이를 지켜보던 이서진은 리허설 때부터 신경 쓰였던 부츠 문제를 바로 확인하고 "테이프를 붙이자"고 제안하며 앞장서 수습에 나섰다.
유노윤호는 "감동 받았던 포인트가 사실 내가 무대 중에 미끄러졌다. 근데 그 포인트를 아무도 못 찾았을 때 서진 님이 딱 찾고 바로 '테이프 붙이자'고 하는데 그 모습이 너무 프로페셔널했다. 아티스트를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졌다. 서진 님이 일을 잘한다기보다 아티스트를 위하는 사람이라는 게 느껴져서 내 매니저라고 생각했다"며 감동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