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 효과?' 마운드 진짜 단단해졌다…두산, '준우승' 한화 상대 연습경기 2연승

기사입력 2025-11-19 17:32


'어린왕자 효과?' 마운드 진짜 단단해졌다…두산, '준우승' 한화 상대 …
미야자키(일본)=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미야자키(일본)=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승리를 잡았다.

두산은 19일 일본 미야자키 아이비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에서 4대2로 승리했다. 시즌을 마치고 김원형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한 두산은 지난 15일 한화와의 첫 연습경기에서 11대5로 이긴데 이어 이날 경기도 잡으면서 연습경기 2연승을 달렸다.

이날 두산은 이유찬(유격수)-전다민(중견수)-박준순(2루수)-김동준(지명타자)-박계범(3루수)-박성재(1루수)-신우열(우익수)-김성재(포수)-주양준(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한화는 이원석(중견수)-권광민(좌익수)-황영묵(2루수)-이진영(지명타자)-김태연(3루수)-유민(우익수)-최원준(1루수)-허인서(포수)-이도윤(유격수)이 선발 출전했다.

두산은 3회말 선취점을 냈다. 주양준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가운데 이유찬의 적시 3루타가 나왔다. 이어 전다민의 적시타로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5회초 한화가 반격에 나섰다. 최원준이 볼넷으로 나갔고, 상대 실책과 사구 등을 묶어 만루를 만들었다. 권광민의 희생플라이와 황영묵의 적시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두산은 7회말 선두타자 김주오가 뜬공으로 돌아선 가운데 류현준과 김민석의 연속 안타를 치면서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오명진이 뜬공으로 돌아섰지만, 박지훈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다. 임종성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4-2로 달아났고, 이 안타는 이날 경기 결승타가 됐다.

두산의 마운드가 힘을 냈다. 선발 이주엽이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가운데 이교훈(1이닝 무실점)-김유성(1이닝 2실점 비자책)-김명신(1이닝 무실점)-이병헌(1이닝 무실점)-김정우(1이닝 무실점)-서준오(1이닝 무실점)가 차례로 등판했다.

한화는 선발투수 황준서가 3이닝 2실점(비자책)을 기록한 가운데 박재규(1이닝 무실점)-정민규(1이닝 무실점)-원종혁(1이닝 2실점)-이상규(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했다.
미야자키(일본)=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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