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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메이저리그 특급 유망주 맷 매닝(27)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계약한 것을 두고 일본 언론이 놀라움을 나타냈다.
매닝은 메이저리그 2016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9번에 뽑힌 특급 유망주다. 2021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데뷔했다. 선발 18경기 등판하며 기회를 받았다. 2024년까지 통산 50경기(전부 선발) 11승 15패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했다.
'코코카라'는 '드래프트 1순위 투수가 이례적인 도전에 나섰다. 한국을 재기의 무대로 삼았다. 걸출한 에이스가 될 만한 잠재력을 지녔지만 최근 몇 년간 계속된 부상에 울었다. 30세를 앞둔 나이를 생각하면 놀라운 이적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매닝은 한국에서 재조정을 거친 뒤 메이저리그에 재도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루머스(MTR)는 마이너리그보다 한국이 안정적이라고 조명했다.
MTR은 '매닝은 상대적으로 젊다. 과거 최고 유망주 출신이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메이저리그 팀들의 관심을 받지 못한 것이 다소 의외'라고 진단하면서 '미국에 남았다면 방출이나 트레이드 혹은 마이너리그에서 고된 과정을 겪어야 한다. 대신 삼성은 100만달러를 보장했다'고 비교했다.
MTR은 매닝의 결단을 응원했다.
MTR은 'KBO리그는 일반적으로 타자 친화적인 리그이지만 상대적으로 경쟁 수준이 낮다. 매닝의 커리어 재도약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투구 래퍼토리를 재정비하고 좋은 성적을 거둬 메이저리그의 관심을 다시 받는 투수들의 사례가 늘고 있다. 매닝의 메이저리그 커리어가 끝난 것은 아닐 가능성이 크다'라고 기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