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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월드시리즈 9회 홈런의 영웅이 내년에도 뛴다.
로하스는 올해 3주 넘도록 벤치에 있다가 월드시리즈 마지막 두 경기에서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다저스가 2아웃만 남겨둔 상황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 마무리투수 제프 호프먼을 상대로 동점 솔로 홈런을 쳤고, 결국 다저스는 11회에 승리했다.
그러나 매체는 '그의 가장 큰 가치는 클럽하우스에서 나온다. 로하스는 LA에서의 두 번째 기간 동안 팀 리더가 되었고, 이는 그가 경기장에서 하는 일 이상의 가치를 확장시켰다'고 밝혔다.
매체느 '로하스는 다저스 스타 무키 베츠의 멘토 역할을 해왔고, 유격수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베츠는 이 베테랑에게 의지했다'라며 '유격수로서의 첫 풀타임 시즌에서 베츠는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올랐고, 그는 수비수로서 성장하는 데 일부 공을 로하스에게 돌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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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츠는 지난 2020년 다저스와 12년 총액 3억2500만 달러(4784억원)에 계약한 초대형 스타. 로하스의 가치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매체는 '로하스가 다저스 동료들에게 미친 영향력을 알고 싶다면, 그의 7차전 홈런 이후 반응만 보면 된다'고 했다. 맥스 먼시는 "그보다 더 좋은 사람이 있을 수 없다"고 했고, 프레디 프리먼은 "당신이 경기를 정직하게 하고, 사람들을 올바르게 대하고, 로하스와 같은 팀메이트가 된다면 경기는 당신을 보상한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로하스는 2025 월드시리즈 팀에서 FA로 나간 선수들 중 다저스가 처음으로 다시 데려온 선수다. 구단은 이전에 먼시와 릴리버 알렉스 베시아의 옵션을 실행했다. 유틸리티 플레이어 키케 에르난데스(FA)와 논텐더된 릴리버 에반 필립스도 복귀 후보. 매체는 '둘 다 부상으로 인해 2026 시즌 초반에는 준비가 되지 않을 것이며, 스프링트레이닝 초기 60일 부상자 명단이 열릴 때쯤 재계약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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