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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1060억원 투자 망했어? 그럼 1015억원 더 쓰지 뭐.
지난해 뒷문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태너 스캇을 4년 총액 7200만달러(약 1060억원) 조건에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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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즈는 원래 뉴욕 메츠와 5년 계약을 맺었었는데 3년 후 옵트아웃 조항을 활용해 시장에 나왔다. 디아즈는 2년 3800만달러 조건을 포기했다. 메츠도 디아즈를 붙잡기 위해 3년 총액 6600만달러 필사의 대안을 마련했지만, 거기서 더 부른 다저스가 승자였다.
디아즈는 올시즌 메츠 소속으로 28세이브 평균자책점 1.63을 기록했다. 통산 253세이브, 평균자책점도 2.82로 안정적. 160km 가까운 광속구가 그의 무기다. 또 9회 등장시 울려퍼지는 트럼펫 연주곡 '나르코'는 전 세계 팬들에게 그를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미국 현지에서는 디아즈 영입으로 인해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3연패에 청신호를 켰다고 분석하고 있다. 디아스만큼은 흔들리지 않고 뒷문을 지킬 수 있는 선수라고 본다는 의미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