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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NC 다이노스가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 에이스 라일리 톰슨과 재계약에 합의했다.
하지만 데이비슨은 올해 +1년 계약 조건을 구단이 이행할 만큼의 성적을 내진 못했다. 112경기, 타율 0.293(386타수 113안타), 36홈런, 97타점, OPS 0.965를 기록했다. 재계약을 포기할 성적은 아니었는데, 170만 달러 고액 계약을 유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
라일리는 NC와 처음 계약한 올해 30경기, 17승7패, 172이닝, 216탈삼진,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 매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다승 공동 1위, 탈삼진 3위에 오르며 리그 정상급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라일리는 올해 계약 총액 90만 달러에서 35만 달러 인상된 금액에 합의하고 잔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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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리는 구단을 통해 "NC와 다시 계약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설렌다. 지난 시즌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이렇게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되어 큰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올 시즌에도 매 경기 선발투수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마운드에 오르겠다. 최고의 투수가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내가 등판하는 경기마다 팀이 승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긴 시즌 동안 꾸준함과 안정감을 유지하며 팀에 신뢰를 주는 투수가 되겠다"각오를 다졌다.
임선남 NC 단장은 "데이비슨과 라일리는 지난 시즌 팀 성적과 분위기를 이끈 핵심 전력으로, 실력과 책임감을 모두 증명한 선수들이다. 두 선수 모두 KBO리그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팀 내에서도 모범적인 자세를 보여줬다. 다가오는 시즌에도 중심 타선과 선발 마운드를 안정적으로 이끌며 팀의 목표 달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이야기했다.
NC는 외국인 선수 3명 구성을 모두 마쳤다. 데이비슨, 라일리와 재계약에 앞서 새 외국인 투수 커티스 테일러와 계약을 발표했다.
테일러는 계약금 28만 달러, 연봉 42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등 총액 90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테일러는 키1m98, 몸무게 106㎏의 신체조건을 갖춘 오른손 투수다. 직구 최고 154㎞(평균 151~152㎞)와 스위퍼, 커터, 싱커, 체인지업을 던진다. 힘 있는 직구를 바탕으로 타자와 승부하며 안정된 제구력이 장점이다.
임선남 NC 단장은 "테일러는 우수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150㎞대의 강력한 직구와 함께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는 투수다. 다섯 가지의 구종을 고루 구사하며 제구도 우수하다. 타자와 힘으로 승부할 수도 있고 범타를 유도하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 2026년 시즌 NC 마운드에서 큰 역할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세 선수는 미국 애리조나에서 진행하는 스프링캠프 일정에 맞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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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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