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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한국 분들이 날 알아볼 것이라고 생각을 못했다. 알아봐 주셔서 감사하다고 꼭 이야기하고 싶었다."
아다메스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7년 총액 1억8200만 달러(약 2631억원) 대형 계약에 성공했다. 김하성이 어깨 부상 여파로 사실상 FA 재수를 택하면서, 아다메스는 그해 FA 시장에서 가장 가치 있는 유격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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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치킨집은 지난해 11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치맥(치킨+맥주) 회동'을 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깐부'는 절친의 의미도 있어 더 주목을 받았는데, 이정후와 아다메스도 같은 치킨을 먹으며 깐부가 됐다고.
이정후는 "사실 의도한 것은 아닌데, 아다메스가 치킨을 먹고 싶다고 해서 치킨집에 갔다. 하필 최근 뜨거운 장소였던 깐부치킨이었다. 가게 사장님께서 먼저 아다메스를 알아봐 주시고, 사인도 받고 그렇게 추억을 쌓았다"고 설명했다.
아다메스는 "한국 분들이 나를 알아볼 것이라고 생각 못했는데, 알아봐 주셔서 감사하다고 꼭 이야기하고 싶었다. 보내주신 사랑에 정말 감사하다"고 진심을 표현했다.
아다메스의 이야기를 옆에서 들은 비텔로 감독은 "너 스타야"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너무도 겸손한 아다메스의 반응에 스타니까 당연히 팬들이 알아보는 것이라고 현실을 인지시켜 준 것.
아다메스는 이번 한국 방문에 정말 만족하는 눈치였다.
그는 "야구선수로서 비시즌은 사실 가족이랑 시간을 많이 보낼 수 있고, 개인 운동을 한창 많이 해야 하는 바쁜 시기다. 한국에 이정후를 만나러 온 것은 진짜 여러분에게 인간 이정후가 얼마나 좋은 사람이고, 얼마나 사랑하는 사람인지 보여주고 싶어서다. 작년에 한 해 같이 있으면서 정말 많이 친해졌고, 이정후가 이런 편안한 환경(고향)에서는 어떻게 보일지 또 어떻게 자라왔는지도 보고 싶어서 한국에 왔다"며 "오늘(6일) 아침부터 지금까지 한 모든 일이 다 기억이 날 것 같다. 샌프란시스코에 돌아가서 한국에서 얼마나 즐거웠고, 얼마나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는지 이야기하고 기억하면서 지낼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국 음식을 가장 기대하고 왔다고 한다. 아다메스는 이날 직접 비빔밥을 만들어 먹으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아다메스는 "음식을 많이 기대하고 왔고, 와서 보니까 도시가 너무나도 깔끔하고 지낼 때 편안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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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