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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으로 국제선 비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KBO리그 구단들도 베네수엘라에 체류 중인 외국인 선수들의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KBO리그에도 베네수엘라 국적의 외국인 선수 5명이 2026시즌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LG 트윈스와 재계약한 요니 치리노스, 롯데 자이언츠와 재계약한 빅터 레이예스 그리고 한화 이글스에 컴백한 요나단 페라자, 윌켈 에르난데스, KIA 타이거즈의 새 외국인 타자 해럴드 카스트로까지 5명이 베네수엘라 국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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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에르난데스와 페라자는 베네수엘라에 머물고 있지만 "안전한 상태"라는 것을 구단이 확인했고, LG 치리노스는 공습을 당한 수도 카라카스에서 차로 8시간 가량 떨어진 시골에서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특별한 영향이 없는 상태다. 다행히 모두들 안전하게 가족들과 지내고 있다는 사실을 체크했다.
하지만 관건은 스프링캠프 합류다. 각 구단 관계자들은 "베네수엘라 공항이 폐쇄됐다는 사실을 들었다. 자세한 상황을 계속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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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레이예스와 카스트로는 캠프 합류에 지장이 없을 예정이다. 레이예스는 롯데 구단과 소통해서 베네수엘라에 들어가지 않고, 미국에서 곧장 한국으로 입국하기로 결정했다. 롯데는 대만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차리는데, 미국에서 한국으로 이동한 후 선수단과 함께 대만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스트로 역시 마찬가지. 미국에서 바로 한국으로 입국하는 루트를 추진 중이며, 한국으로 곧장 들어오면 KIA의 1차 스프링캠프 장소인 일본 아마미오시마 합류에 문제 없을 전망이다.
관건은 현재 베네수엘라에서 머물고 있는 3명의 선수들이다. LG는 일단 치리노스의 1차 캠프(미국 애리조나) 합류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한화 또한 지금까지는 특이 사항이 없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현재 베네수엘라는 국제선이 사실상 막혀있는 상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국내선은 4~5일부터 일부 재개됐지만, 국제선은 아직 보류 또는 재조정 상태로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선수들이 미국으로 입국해야 하거나, 미국을 거쳐 1차 캠프 장소를 이동해야하는 상황임을 감안했을때 베네수엘라 국제선 비행기의 미국 입국 허용 여부가 어느 시점인지가 캠프 합류에도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