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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캐나다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구성에 큰 차질을 빚게 생겼다. 주포 프레디 프리먼(LA 다저스)이 입장을 바꿔 불참하기로 한 것이다.
프리먼은 캐나다 대표로 2017년과 2023년 WBC에 연속 출전했다. 캐나다는 2017년 3패로 조별 라운드에서 탈락했고, 2023년에도 2라운드에 오르지 못했지만 2승2패를 마크, 향상된 경기력을 보여줬다. 프리먼은 2017년 3경기에서 11타수 2안타 1타점, 2023년 3경기에서 10타수 2안타 1타점 3득점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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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먼은 미국 국적이다. 그러나 캐나다를 대표하고 싶어한다. 어머니의 나라이기 때문이다. 그의 어머니 로즈매리 프리먼은 캐나다에서 나고 자란 캐나다인으로 프리먼이 10살일 때 피부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프리먼은 2023년 대회 당시 ESPN 인터뷰에서 "어머니가 내가 어떻게 하기를 바라시는지 알 수 없지만, 내 마음 속에서는 어머니를 위해 캐나다 대표로 출전해야 한다고 느낀다. 어머니도 자랑스러워하실 거다. 옳은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프리먼은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 후에도 2026년 WBC에 캐나다를 대표해 출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나타낸 바 있다.
당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월드시리즈를 치르던 그는 "어머니는 토론토 지역 출신이시다. 그래서 특별하다"며 "토론토에 가면 (돌아가신)어머니와 만난다는 느낌이 생긴다. 그래서 기쁘다"며 캐나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프리먼은 지난해 다소 부진했다. 147경기에서 타율 0.295(556타수 164안타), 24홈런, 90타점, 81득점, OPS 0.869, bWAR 3.5를 기록했다. bWAR은 단축 시즌인 2020년을 제외하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시절인 2015년(2.9) 이후 최저치였다. 포스트시즌서도 17경기에 나가 타율 0.221(68타수 15안타), 2홈런, 3타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그러나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5-5로 맞선 연장 18회말 끝내기 중월 홈런을 터뜨리며 시리즈 전적을 2승1패로 만들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