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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삼성 라이온즈의 재계약 제안을 뿌리쳤던 데이비드 뷰캐넌이 끝내 대만리그로 향했다. 원 소속팀과 재계약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규정 위반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그런데 2024시즌을 앞두고 끝내 재계약이 결렬됐다. 삼성은 당시 뷰캐넌과의 재계약을 위해 다년 계약 제시와 더불어 리그 최고 수준의 계약을 제안했다. 하지만 뷰캐넌의 요구가 더 높았고, 끝내 협의에 도달하지 못한채 재계약이 결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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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시즌 도중 푸방에 합류한 뷰캐넌은 전 SSG 랜더스 출신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 등 국내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들과 함께 뒤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다. 푸방이 나이가 많은 뷰캐넌과의 재계약 대신 타 선수들로 외국인 엔트리를 모두 채웠는데, 아직 보유권은 푸방 구단이 가지고 있다. 그런데 최근 신생팀인 타이강 호크스가 뷰캐넌과 접촉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템퍼링 논란이 일어났다. 타이강은 뷰캐넌과 계약을 하지 않았고, 논란이 일어난 후 바로 사과했지만 일단 CPBL 사무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리그 규정상 외국인 선수 보유권을 원 소속팀이 가지고있는 경우, 2월 28일까지는 CPBL내 타팀과 접촉할 수 없다.
대만 'CPBL스탯'에 따르면 "CPBL은 타이강이 뷰캐넌과 접촉해 규정을 위반했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리그 규정에 따라 현재 푸방이 뷰캐넌 협상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른 팀들은 3월 1일이 되기 전까지 그에게 접촉할 수 없다"고 전했다.
뷰캐넌 입장에서도 난감한 상황이다. 아직 새 시즌 소속팀을 찾지 못한 와중에 템퍼링 논란까지 벌어지면서 대만에서의 입지 역시 흔들리고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