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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한물간' 레전드를 데려왔다.
애리조나는 대신 아레나도가 올해와 내년 받을 연봉 4200만달러 중 3100만달러(458억원)와 작년 드래프트 8라운드에서 지명한 우완 유망주 잭 마르티네스를 세인트루이스로 주기로 했다. 거액의 현금이 포함된 1대1 트레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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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헤이즌 애리조나 단장은 "경기를 뛸 때 보여준 방식, 경기를 뛰지 않을 때도 동료에게 전해주는 리더십 우리는 그의 그런 모습을 항상 흠모해왔다. 우리에게 잘 맞은 선수"라며 "얼마나 많이 이기는가는 그에게 큰 의미가 있으며 우리에게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아레나도는 이번 겨울 세인트루이스가 트레이드 거부권을 갖고 있는 선수를 내보낸 세 번째 케이스다. 앞서 우완선발 소니 그레이와 1루수 윌슨 콘트레라스를 각각 보스턴 레드삭스로 트레이드한 바 있다. 세 명의 선수를 트레이드하면서 합계 5900만달러의 현금도 함께 보내줬다.
체임 블룸 세인트루이스 야구부문 사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카디널스에서 필드 안팎에서 5년간 활약하며 힘을 실어주고 승부욕을 불어넣고 많은 기억들을 남겨준 놀란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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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나도는 공수 실력을 모두 갖춘 명실공히 최고의 3루수로 지난 10여년을 군림해왔다. 그는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내리 10년 연속 NL 3루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또한 3루수 실버슬러거를 5번 받았고, 올스타에는 8번 선정됐다.
30홈런 이상, 100타점 이상 시즌을 7번 만들어냈고, MVP 투표에서 6번 '톱10'에 진입했다. 그러나 2023년부터는 하락세가 뚜렷했다. 지난해에는 후반기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한 달 넘게 재활에 매달리는 바람에 107경기에서 타율 0.237, 12홈런, 52타점, 48득점, OPS 0.666에 그쳤다.
통산 353홈런, 1184타점, OPS 0.846을 마크 중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