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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충격적인 악재다. 메이저리거 김하성이 빙판길에 넘어져 손가락 수술을 받았다. 전반기를 날릴 위기에 처했다.
종합하면 한국에서 비시즌을 보내고 있던 김하성은 빙판길 혹은 얼음이 있는 곳에서 미끄러지면서 손가락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고, 구단과 상의해 수술 날짜를 잡은 후 홈 구장이 있는 애틀랜타로 비행기를 타고 이동해 이날 수술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아직 정확히 부상을 당한 시기와 날짜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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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수술 후 재활에만 4~5개월이 소요되면서 사실상 전반기가 날아갈 위기에 놓였다. 하필 손가락 부상이라 기술 훈련은 아예 불가능하고, 손으로 드는 트레이닝도 불가능하다. 손가락이 다 회복될 때까지는 꼼짝 없이 휴식을 취해야하는 상황이다. 김하성이 5~6월내 복귀를 한다고 해도, 일단 실전 감각을 회복하는데 추가적으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실제 빅리그 경기를 뛰기까지는 7월이 돼야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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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야구 대표팀도 날벼락을 맞았다. 사이판 1차 스프링캠프에서 몸을 잘 만든 대표팀 선수들은 20일과 21일에 나뉘어 귀국해 각 소속팀 캠프에 돌입한다. 김하성을 비롯한 해외파 선수들에게는 1차 캠프 자율 선택권을 줬다. 김하성은 매년 미국에서 비시즌 개인 운동을 해온 루틴을 따라 대표팀 캠프에 합류하지 않았었다. 그래도 이정후와 함께 3월초 일본 오사카로 합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다. 김하성은 대표팀 센터라인과 내야 수비 중심을 책임지는 주전 유격수 역할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김하성의 WBC 참가도 사실상 불발되면서, 대표팀에도 초대형 악재가 떨어졌다. 또다른 메이저리거인 김혜성이 주전 유격수를 맡으면서 내야 구상 자체가 달라질 전망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