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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강백호(27·한화 이글스)가 새로운 출발선에서의 각오를 전했다.
2018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전체 1순위)로 KT에 입단한 강백호는 프로 첫 해부터 153개의 안타 29홈런을 기록하며 타격에서 확실한 장점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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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강백호는 "새롭고 아직도 낯설다. 그냥 잘했으면 하는 마음만 있다"라며 "일단은 이직한 것이니 걱정도 되고 설렘도 있다. 사실 걱정이 안 될 수는 없는 거다. 좋은 걱정, 안 좋은 걱정 모두 있다. 또 설렘을 안고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하는 거 같다"고 했다.
강백호는 이어 "새로운 팀,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해를 맞이해서 이렇게 출발을 한다. 지금 모든 게 새롭다. 옷을 이렇게 입은 것도 새롭고 새로운 팀 로고를 달았다. 적응을 잘해야 할 거 같다"라며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고 생각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보자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운동했다. 앞으로 캠프에서 내가 잘 적응해서 내가 준비한 만큼 시즌에서 모습을 보여드렸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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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팀에서 출발하지만, 한화에는 도움을 절 선수가 많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한화는 KT 소속이었던 내야수 심우준과 투수 엄상백을 영입했다. 강백호는 1년 만에 다시 이들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강백호는 "한화에 친분이 있는 선수가 있어서 초반에는 많이 의지해야할 거 같다. (심)우준이 형 (엄)상백이 형 여러 선수들이 많이 도와준다고 하고 연락도 해줘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팀마다 문화가 있어서 그 문화를 흩트리지 않고 잘 적응해야 할 거 같다. 팀 문화를 잘 존중하면서 잘 따라야하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KT에서 강백호는 1루수, 외야수, 포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했다. 한화에서는 일단 1루수와 코너 외야수를 준비할 예정. 강백호는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하는 것이니 각오를 잘 다져서 독하게 이번 시즌을 보내야하지 않을까 싶다. 뭐를 어떻게 하겠다 보다는 성실하게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게 가장 좋은 답이 될 거 같다"라며 "1루 미트와 외야 글러브를 챙겼다. 1루수를 최우선으로 하는 걸로 전해 들었다. 일단 내가 주어진 바에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생각했다. 다 열심히 했던 것이니 잘 적응하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강백호는 "열심히 안 한 적이 없다. 작년에도 손에 꼽을 정도로 열심히 했는데 다쳐서 아쉬웠다. 안 다치고 경기수를 많이 가지고 간다면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을 보였다.
인천공항=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