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KT 위즈가 1경기 차이로 가을야구를 놓쳤던 아쉬움을 딛고 새출발을 선언했다.
지난 12일 신인 선수 3명(박지훈 이강민 고준혁)과 군제대선수 2명(류현인 김정운)으로 구성된 선발대가 일찌감치 호주로 떠났고, 뒤이어 21일 선수단 본대가 출발했다. 사이판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1차 캠프에 참여했던 4명(고영표 소형준 안현민 박영현)도 뒤이어 23일 후발대로 출발, 마침내 질롱에서 완전체가 됐다.
눈에 띄는 점은 멜 로하스 주니어, 윌리엄 쿠에바스 등 '익숙한 얼굴들'이던 KT 외인 군단이 모두 새 얼굴로 바뀌었다는 점. 지난해 아픔을 딛고 올겨울 FA에만 108억(김현수 3년 50억, 최원준 4년 48억, 한승택 4년 10억)을 거침없이 투자한 KT의 의지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이강철 감독이 KT 지휘봉을 잡은건 2019년 첫 부임이래 올해로 무려 8년째다. 현존 KBO리그 최장수 감독이다.
|
이강철 감독은 선수단과의 공식적인 첫 인사를 나눈 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볼 수 있어서 기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올해로 KT에 부임한지 8년째가 됐는데, 선수들이 많이 바뀌었다. 새롭게 합류한 14명의 선수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2021년에 우리는 '팀 KT'로 우승을 하고, 그동안 잘해왔다. 작년에도 잘했지만, 결과적으로 포스트시즌에는 진출하지 못했다"면서도 "그건 이미 지나간 일이다. 다시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새롭게 임하길 바란다. '팀 KT'로 준비를 잘해서 올해는 반드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자"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미팅을 마친 선수단은 2026시즌을 향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야수들은 수비 훈련에 이어 로테이션으로 배팅 훈련을 진행했다. 투수들은 불펜조와 수비조로 나뉘어 훈련하며, 캠프 첫날 훈련을 마쳤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