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거기서 왜 나와" 한화 출신 와이스 선발 경쟁 먹구름? HOU, SF와 트레이드로 대만 국대 선발 영입

기사입력 2026-01-30 20:00


"네가 거기서 왜 나와" 한화 출신 와이스 선발 경쟁 먹구름? HOU, …
◇한화 이글스를 떠나 휴스턴으로 이적한 와이스의 선발 경쟁 구도에 점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화 이글스의 비상을 이끌었던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새 시즌 전망이 점점 불투명해지고 있다.

휴스턴이 투수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휴스턴은 30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포수 얀셀 비야로엘과 국제 계약 보너스 자금을 보내고 우완 투수 덩카이웨이를 영입했다. MLB닷컴은 '비야로엘은 파이프라인 선정 휴스턴 유망주 13위에 해당하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덩카이웨이는 2024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지난해엔 후반기 콜업돼 8경기 29⅔이닝 2승4패, 평균자책점 6.37을 기록한 바 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는 불참을 선언한 상태다.

MLB닷컴은 '덩카이웨이는 선발과 구원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투수다. 스위퍼를 포함해 5가지 구종을 구사할 수 있다. 스위퍼 피안타율은 0.191, 헛스윙 비율은 34.6%'라고 소개했다. 이어 '개막전 로스터 진입을 위해 스프링캠프에서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덩카이웨이 뿐만이 아니다.

MLB닷컴은 '휴스턴은 최근 좌완 투수 톰 코스그로브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하고 스프링캠프 초청장을 보냈다'고 전했다. 코스그로브는 2023~2024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72경기 66이닝을 소화했다. 지난해엔 시카고 컵스에서 2경기 4이닝을 던졌다. 2023년 54경기 51⅓이닝 1승2패1세이브7홀드, 평균자책점 1.75,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0.974를 찍은 뒤 하락세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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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스가 휴스턴에 입단할 당시 선발 경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휴스턴 마운드 뎁스 강화에 따라 구도는 불투명해졌다. 스포츠조선DB
보기 드문 좌완 사이드암인 코스그로브는 휴스턴 불펜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최근 두 시즌 간 부진으로 인해 개막 로스터 진입 여부는 불분명하다. MLB닷컴은 '코스그로브는 빅리그 승선에 성공하면 9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오프시즌 휴스턴의 무브는 마운드 뎁스 강화에 맞춰져 있다. 프램버 발데스가 FA를 선언한 가운데, 그와 계약하는 대신 와이스를 비롯해 네이트 피어슨, 마이크 버로우스, 이마이 다쓰야 등 선발 자원을 계속 모으고 있다.


올 시즌 휴스턴의 선발 로테이션은 헌터 브라운을 시작으로 이마이-크리스티안 하비에르-랜스 맥컬러스 주니어-버로우스로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 와이스는 6선발 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상황에 따라서는 불펜으로 보직을 옮길 가능성도 제기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선발-구원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덩카이웨이의 트레이드는 적잖이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와이스는 지난달 휴스턴과 1+1년 최대 1000만달러(약 144억원) 계약하며 빅리그에 복귀했다. 보장금액 260만달러(약 37억원)에 2027시즌을 앞두고 구단이 행사할 수 있는 옵션 500만달러(약 72억원) 조건이지만, 마이너리그행 거부권이 없는 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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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스는 1+1년 최대 1000만달러 계약을 맺었으나, 마이너리그행 거부권이 없는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휴스턴 애스트로스 SNS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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