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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이번 오프시즌 구단의 전력 보강 작업에 대해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다저스의 목표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1998~2000년 뉴욕 양키스 이후 첫 3연패를 노리고 있다. 이번 겨울에도 목표로 했던 타깃을 모두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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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오타니는 10년 7억달러에 FA 계약을 맺고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런데 총액의 97.1%인 6억8000만달러를 계약 기간이 끝난 뒤인 2034년부터 2043년까지 10년간 나눠받기로 했다. 오타니가 구단에 먼저 제안한 사항이다. 자신의 연봉 때문에 필요한 선수를 데려오지 못하면 안된다는 취지다. 우승 전력을 꾸준히 유지해달라는 주문이나 다름없다.
그러면서 마크 월터 구단주와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도 자리를 유지해달라고 했다. 둘 중 누구라도 다저스를 떠나면 자신도 계약을 해지하고 떠날 수 있다는 조항도 넣었다. 상호 신뢰를 강조한 것이다.
실제 다저스는 오타니와 계약한 직후 같은 일본 출신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12년 3억2500만달러에 품에 안았고,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트레이드해 온 타일러 글래스나우를 5년 1억3650만달러의 연장계약으로 묶었다.
이후 블레이크 스넬(5년 1억8200만달러), 사사키 로키(사이닝보너스 650만달러), 태너 스캇(4년 7200만달러),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년 6600만달러), 디아즈, 터커를 FA 시장에서 계약했다.
다저스는 올해도 가장 유력한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다. 드래프트킹스가 제시한 배당률은 +250로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이 가장 높다. 이어 뉴욕 양키스(+850), 시애틀 매리너스, 필라델피아 필리스(이상 13-1),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스턴 레드삭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상 15-1)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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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언젠가는 우리 딸에게 데코이와 함께 한 아빠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 이야기를 직접 쓰는 것보다 좋은 방법은 없다고 생각했다"라면서 "지금 생각해보니 데코이에게 맛있는 걸 사주고 함께 (동화책 출판)협상을 했어야 했다"라며 활짝 웃었다.
오타니는 이 동화책 판매 수익금 전액을 동물 보호소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