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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미오시마(일본)=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그냥 나는 부담이 뭔지 모르겠어요. 오히려 설레고 기대되고 그런 감정들만 커요."
그런데도 여전히 고평가받는 이유는 뭘까.
지난 6일 일본 아마미오시마 캠프 도중 WBC 최종 엔트리에 승선한 김도영은 "어떤 책임감이 많이 생긴다. 무엇보다도 국가를 대표하기도 하지만, 팀을 대표해서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 팀 선수들 몫까지 국가를 빛내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국 언론의 관심이 부담으로 전혀 느끼지 않는다고.
김도영은 "그냥 나는 부담이 뭔지 모르겠다. 왜냐하면 그런 관심들이 더 기대되게 만드는 것 같아서 부담이라고 느껴본 적은 없다. 그냥 오히려 그런 소리를 들을 때마다 설레고 기대되고 그런 감정들만 큰 것 같다. 그런 감정들이 부담을 덮는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첫 WBC 출전이다. 2023년 대회 때는 김도영이 아직 잠재력을 폭발시키기 전이라 합류하지 못했는데, 3년 만에 당당히 자격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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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은 "너무나도 뛰어난 선수들과 함께 같은 위치에서 뛴다는 것 자체가 나한테는 너무나도 신기한 경험이고, 또 느껴볼 수 없는 경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말 기대된다. 최대한 보면서 잘하고 오겠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실물도 처음 볼 것 같다. 솔직히 야구 선수들의 야구 선수이고, 그만큼 신기한 선수이기에 재미있을 것 같다"고 설렘을 표현했다.
김도영은 WBC 대표팀 1차 사이판 캠프를 마친 뒤 "단장님이 조금 많이 걱정을 하셨는데, WBC 가서 미친놈처럼 안 뛰는 게 이상하다 생각한다. 국가대표고, 그런 자리에서 안 뛰어다니면 그것은 오히려 아니라고 생각한다. 최대한 영리하게 상황에 맞게 잘 플레이해야 할 것 같다"고 의욕을 보였다.
이 마음은 지금도 변함없다.
김도영은 "국가대표가 그냥 어영부영 나가는 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느 자리에 가도 100%가 될 수 있게끔 만들어서 가는 데가 국가대표의 자리라고 생각한다. 가서 어디서 뛸지 모르겠지만, 어디든 다 100%가 될 수 있게끔 만드는 게 선수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대표팀은 김도영을 비롯해 이정후 김혜성(다저스) 노시환(한화 이글스) 안현민(KT 위즈) 문보경(LG 트윈스) 등이 타선의 주축이 될 전망이다. 한국계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등도 새로운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김도영은 "내 생각에는 최상의 타선이라고 생각한다. 선수 한 명 한 명을 봐도 장점이 정말 뚜렷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마음만 잘 맞춰서 한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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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미오시마(일본)=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