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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진짜 3루수 변신하는 건가.
마땅한 대체자가 있다면 모를까, 그것도 아니었다. 그래서 설종진 신임 감독은 2차드래프트를 통해 데려온 베테랑 안치홍의 3루 기용 가능성을 얘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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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해, 3루 주전 자리를 잡는다면 한 시즌 안정적으로 출전 경기수를 확보할 수 있다. 반대로 3루 도전에 실패한다면 1루와 지명타자 포지션 등을 왔다갔다 하며 나눠 뛰어야 한다. 1루에는 최주환이라는 붙박이 베테랑 좌타자가 있다. 극적으로 친정에 합류한 서건창도 1루 잠재 후보다. 지명타자 자리도 선수들이 돌아가며 휴식을 취해야 하기 때문에 안치홍에게 고정으로 줄 수 없다.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것. 안치홍의 3루 수비는 어떤 평가를 받고 있을까. 아직 훈련 초반이기에 뭐라고 단정지어 평가하기 힘들다는 게 설 감독과 코치들의 생각이다. 다만 안치홍이 3루 투입에 대비해 오프시즌 체중 감량까지 하며 준비를 잘해왔기에 기대 이상으로 적응을 잘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훈련과 연습경기 등 실전까지 하는 모습을 보고 안치홍을 3루에 넣을지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설 감독은 최주환까지 3루 수비 훈련을 시키고 있어, 키움의 코너 내야 수비 구성이 어떻게 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할 듯 하다. 하지만 확실한 건 3루수 안치홍의 모습을 볼 확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