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치매 아내, 상태 더 악화됐다...의사 "중증 치매" 진단에 눈물 (조선의)

기사입력 2026-02-10 05:55


태진아 치매 아내, 상태 더 악화됐다...의사 "중증 치매" 진단에 눈물…

[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가수 태진아가 치매 아내를 위한 눈물어린 치료에 돌입했다.

9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다음주 이야기가 그려졌다.

태진아는 아내의 현재 상태를 알기 위해 아내와 동반해 치매 병원을 찾았다.

2년 전 태진아는 설날 디너쇼에서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는 아내와 무대에 함께 올랐다.

"나를 천천히 잊어버렸으면 좋겠다"라 했던 태진아. 2년 후 현재 의사는 "지금 아내분은 중증 치매 상태다"라 진단했다.

의사는 "어떤 의미있는 커뮤니케이션을 하지 못한다"라며 "중증 환자 치료 중에 회상 치료라는 게 있다"라 했다.

과거의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장소로 함께 가보는 것. 태진아는 "옛날에 기억했던 곳에 가서 동영상을 찍어오려고 한다"라며 홀로 미국 뉴욕으로 향했다.


태진아 치매 아내, 상태 더 악화됐다...의사 "중증 치매" 진단에 눈물…
태진아는 "여보 여기가 뉴욕 공항이야" "옛날에 우리 살았던 아파트다" "길에서 우리 장사 했지 않냐 행상했을 때"라며 두 사람의 추억이 담긴 장소들을 돌아봤다.


치매 걸린 아내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돌보고 있는 태진아는 "내가 가장 인생에서 힘들 때 아내가 내 곁에 있어줬다"라며 아내에 대한 여전한 사랑을 전했다.

아내의 기억을 되돌리기 위해 어떤 일이든 하겠다는 태진아는 "옥경이 치매 낫게 해주세요"라며 빌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태진아는 1981년 이옥형 씨와 결혼,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차남 이루는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이다.

태진아의 히트곡 '옥경이'의 주인공으로 알려진 아내 이옥형 씨는 7년여 째 치매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hyu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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