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LAD 시범경기 개막전 3년만에 첫 출격...3년 연속 홈런포 도전

최종수정 2026-02-19 20:04

오타니, LAD 시범경기 개막전 3년만에 첫 출격...3년 연속 홈런포 …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오타니, LAD 시범경기 개막전 3년만에 첫 출격...3년 연속 홈런포 …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18일(한국시각)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스프링트레이닝 캠프에서 불펜피칭 도중 환하게 웃고 있다.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팀의 투타 간판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시범경기 스케줄이 확정됐다. 두 선수 모두 이번 주말 시범경기 개막 2경기에 출전하기로 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스프링트레이닝이 열리고 있는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가진 현지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오타니는 주말 2경기에 모두 지명타자로 나서고, 야마모토는 두 경기 중 한 경기에 선발등판한다"고 발표했다.

오타니는 다저스 이적 후 가장 빠른 시점에 시범경기에 출전하는 것이다. 이적 첫 시즌인 2024년에는 직전 시즌 9월에 토미존 서저리를 받아 시범경기 개막 후 5일이 지나서 첫 출전을 했고, 작년 시범경기 때는 직전 해 월드시리즈서 다친 어깨 수술 여파로 8일 후 첫 타석에 섰다. 그런데 오타니는 2024년과 2025년 시범경기 첫 출전서 각각 홈런을 터뜨리며 타자로는 준비된 타격감을 과시했다.


오타니, LAD 시범경기 개막전 3년만에 첫 출격...3년 연속 홈런포 …
오타니 쇼헤이가 동료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AP연합뉴스
이번에는 시범경기 개막전부터 절정의 타격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저스는 오는 22일 템피 디아블로스타디움에서 LA 에인절스전, 23일 피오리아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각각 원정경기를 치른다.

오타니가 이번 스프링트레이닝서 페이스를 일찌감치 끌어올린 것은 다음 달 WBC 개막에 맞추기 위함이다.

일본은 한국과 같은 C조에 편성됐다. C조 경기는 도쿄돔에서 펼쳐지는데 일본은 3월 6일 오후 7시 대만, 7일 오후 7시 한국, 8일 오후 8시 호주, 10일 오후 8시 체코전을 잇달아 치른다. 오타니는 6일 대만전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궁금한 것은 WBC에서 타자로만 출전하는 오타니가 실전 피칭을 언제 할 수 있느냐다. 당초 오타니는 정규시즌 개막 로테이션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다저스 코칭스태프는 투수 오타니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방침에 따라 개막 로테이션서 제외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오타니, LAD 시범경기 개막전 3년만에 첫 출격...3년 연속 홈런포 …
오타니 쇼헤이가 스프링트레이닝서 캐치볼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브랜든 곰스 다저스 단장은 이와 관련해 "무엇이 최적인 사용 방법인지 많은 대화가 있을 것"이라며 "오타니처럼 하는 선수는 없다. 전체을 아우르는 한 가지가 있는 건 아니다. X, Y, Z 플랜을 세울 것이다. 그가 시즌 시작과 함께 던져야 한다는 계획에 초점을 너무 맞추지는 않을 것이다. 시즌 전체에 대비할 수 있음을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타니가 시즌 시작부터 종료까지 풀타임 로테이션을 지킨 것은 2022년이 유일하다. 당시 그는 28경기에 선발등판해 166이닝을 소화했다. 따라서 올해 투구이닝 부문서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넘어설 가능성은 희박하다. 다만 분명한 것은 작년 14경기보다는 많은 이닝을 던진다는 점.

로버츠 감독은 투수 오타니의 올시즌 활약상에 대해 "오타니가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우리는 그가 건강한 몸은 많은 경기에 선발등판하기를 바라며, 그러면 모든 기록과 숫자는 저절로 나온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오타니는 이날 캐멀백랜치에서 새 동료가 된 타자 카일 터커를 상대로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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