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6억 亞 1위 잭팟'의 발판, 美 이제 이 선수 주목한다…"국제유망주 1위, 122m 이상 장타 당황시킬 것"

기사입력 2026-02-22 11:22


'1636억 亞 1위 잭팟'의 발판, 美 이제 이 선수 주목한다…"국제유…
21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과 한화 이글스의 평가전. 김도영이 안타를 날리고 있다. 오키나와(일본)=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2.21/

[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김도영(KIA 타이거즈)은 팬그래프스가 선정한 국제유망주 순위에서 타자 1위에 올랐다."

김도영을 향한 미국 언론의 관심이 연일 뜨겁다. 2026년 WBC 한국 대표팀에서 가장 기대되는 타자 또는 주목해야 할 새로운 얼굴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WBC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주최하는 가장 큰 규모의 야구 국제대회다. 당연히 수많은 메이저리그 관계자의 눈이 대회에 출전하는 기대주들에게 쏠린다.

2023년 대회에서 미국 언론이 가장 주목한 한국 선수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였다. 2022년 KBO MVP, KBO 통산 타율 1위(3할4푼)를 자랑하는 천재타자로 눈길을 끌었다. 이정후는 한국의 대회 3연속 1라운드 탈락 참사 속에서도 타선을 이끌며 눈길을 끌었고, 2023년 시즌을 마치고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약 1636억원) 잭팟을 터트린 발판이 됐다. 아시아 야수 역대 최고 대우였다.

물론 김도영은 아직 포스팅 신청 자격을 얻으려면 한참 남았다. 그럼에도 미국 언론은 김도영을 2024년 프리미어12부터 주목하며 차기 메이저리거로 기대한다.

MLB.com은 이번 WBC에서 주목해야 할 첫 출전 선수 11명 가운데 3번째로 김도영을 언급하며 '그는 팬그래프스가 선정한 국제유망주 1위 타자다. 한국의 3루수는 이제 겨우 22살이고, KBO리그에서는 이미 파워와 스피드를 갖춘 스타다. 20살 시즌이었던 2024년 타율 3할4푼7리, 38홈런, 40도루, 109타점을 기록, MVP를 차지했다. 2025년은 여러 차례 햄스트링을 다쳐 출전 수가 적지만, 그는 한국의 WBC 최종 엔트리에 승선해 잠재력을 폭발시킬 준비를 마쳤다'고 했다.


'1636억 亞 1위 잭팟'의 발판, 美 이제 이 선수 주목한다…"국제유…
21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과 한화 이글스의 평가전. 김도영이 숨을 고르고 있다. 오키나와(일본)=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2.21/

'1636억 亞 1위 잭팟'의 발판, 美 이제 이 선수 주목한다…"국제유…
21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과 한화 이글스의 평가전. 안현민 김도영이 경기를 지켜보며 장난을 치고 있다. 오키나와(일본)=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2.21/
팬그래프스는 '김도영은 온몸을 쓰고, 손의 스피드를 이용해 엄청난 파워를 만드는 타자다. 이 선수에게 변화구를 쓰지 않으면, 400피트(약 122m) 이상 장타를 터트리며 당황하게 할 것이다. 체구가 크지 않은데도 그의 스윙은 정교하고 길다. 시속 80마일 후반대(140㎞ 초반대) 빠른 공에는 엄청난 데미지를 주는데, 물론 메이저리그에 오면 볼 수 없는 구속이긴 하다. 이런 스타일의 타격이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지 이야기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분석했다.

팬그래프스는 이어 '김도영이 그의 스윙을 간결하게 바꾸면서도 파워를 유지할 수 있다면, 더 강해질 것이며 더 좋은 타구를 생산할 것이다. 체구는 크지 않지만, 폭발력이 뛰어나며 1루까지 4.1초 만에 도달할 정도로 발도 빠르다. 김도영의 3루 수비 스타일은 실책하기 쉬운 타입이라 중견수로 뛰는 그를 보고 싶어 하는 야구계 관계자들도 있다. 중견수로 뛸 수 있는 스피드는 갖췄으나 실전 경험이 전혀 없다. 국제유망주를 모니터링하는 스카우트들에게 김도영은 포스팅 가능한 나이가 될 앞으로 5년 동안 주목해야 할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김도영은 2024년 MVP 시즌 직후 출전했던 프리미어12에서 5경기 타율 4할1푼2리, 3홈런, 10타점, OPS 1.503 맹타를 휘둘렀다. WBC에서도 같은 폭발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도영은 "너무나도 뛰어난 선수들과 함께 같은 위치에서 뛴다는 것 자체가 나한테는 너무나도 신기한 경험이고, 또 느껴볼 수 없는 경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말 기대된다. 최대한 보면서 잘하고 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1636억 亞 1위 잭팟'의 발판, 美 이제 이 선수 주목한다…"국제유…
20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과 삼성 라이온즈의 평가전, 김도영이 날린 뒤 숨을 고르고 있다. 오키나와(일본)=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2.20/

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