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김혜성이 시범 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르고 있지만, 2026시즌 주전 라인업에는 들지 못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개막전 토미 에드먼의 빈자리인 2루수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미겔 로하스의 존재가 변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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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 스틱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했다.
김혜성은 1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기록했고, 2루 도루에까지 성공하며 가벼운 모습을 보였다. 5회에는 무사 1, 2루에서 동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동점에 성공했다. 이 경기에서 김혜성은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2도루를 마크했다. 이로써 시범 경기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김혜성은 타율 0.500(10타수 5안타)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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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이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2026시즌 다저스 2루수 주전 자리를 차지할 것이란 기대는 커지고 있다. 에드먼의 빈자리를 김혜성이 메울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로하스의 존재가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 앞서 MLB.com이 예상한 2026시즌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는 김혜성이 아닌 로하스가 2루수 자리를 차지했다. 에드먼의 부상을 로하스가 충분히 메울 수 있다고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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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는 로하스는 이번 시즌 현역으로 마지막 시즌을 보낸다. 다저스는 지난해 말 로하스와의 1년 550만달러(약 80억원) 계약에 합의했다. 다저스의 성공에 혁혁한 공을 세운 선수인 만큼 마지막 시즌 적지 않은 출전 기회를 보장받을 가능성이 있다. 로하스는 지난 시즌 백업 내야수로 11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2, 7홈런, 27타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또한 월드시리즈 7차전 9회 2사 상황에서 동점 홈런을 터뜨리며 큰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