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의 2026 스프링캠프에 분 잔인한 봄바람.
주인공은 3라운드 우완 루키 장찬희. 2일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서 선발 마운드에 오른 장찬희(19)는 눈부신 호투로 침체된 삼성 벤치에 희망을 쏘아 올렸다.
|
|
반등의 비결은 '기본'으로의 회귀였다.
그는 "최일언 코치님께서 고등학교 때 하던 제 스타일대로 던져보라고 조언해주셨는데, 그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공을 돌렸다. 이어 "직구 힘은 나쁘지 않았지만, 남은 캠프 기간 동안 확실한 결정구를 더 다듬어서 시즌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덧붙였다.
삼성 마운드는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선발진은 '무주공산'이나 다름없다. 이승현, 양창섭 등과 함께 5선발 후보군으로 꼽히는 장찬희에게는 지금이 인생 기회다. 100구 가까이 던져도 구속을 유지하는 스태미너와 고교 시절 MVP를 휩쓸었던 배짱은 이미 검증을 마쳤다.
"현재 가장 큰 목표는 개막 엔트리에 드는 것"이라고 말하는 19세 청년의 어깨에 삼성의 2026시즌 초반 운명이 걸렸다. 부상 쓰나미가 휩쓸고 간 삼성 마운드에 장찬희라는 새 영웅이 쓰나미를 피해 팀을 더 높은 곳으로 이끌 수 있을까.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