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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미국, 일본과 함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3강'으로 분류되는 도미니카공화국(DR)이 첫 평가전에서 폭발적인 타선을 앞세워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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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헤랄도 페르도모가 우전안타로 나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좌월 2루타를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1사 3루서 소토가 투런포를 작렬해 6-4로 역전했다.
앞선 두 타석에서 외야플라이와 삼진으로 물러난 소토는 좌완 브랜트 헌터의 2구째 몸쪽 낮은 코스로 떨어지는 92.2마일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우중간 펜스를 훌쩍 넘겼다. 발사각 23도, 타구속도 107.3마일, 비거리 431피트의 대형 아치였다.
이어 2사후 또 다른 거포 마차도가 헌터의 82.9마일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중간 펜스를 넘겼고, 카미네로가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백투백 솔로포를 날리며 점수차를 4점으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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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좌익수로 나선 소토는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DR의 13년 만의 WBC 우승 기대감을 높였고, 지명타자 카미네로는 4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의 맹타로 뒤를 받쳤다. 리드오프로 나선 타티스는 3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렸고, 9번 페르도모는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연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날 DR은 타티스-케텔 마르테-소토-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마차도-카미네로-훌리오 로드리게스-오스틴 웰스-페르도모로 이어지는 베스트 라인업을 구성해 공포의 타선임을 입증했다.
그러나 DR의 약점은 선발진이다. 선발로 나선 루이스 세베리노는 2이닝 동안 5안타를 얻어맞고 3실점(2자책점)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703홈런의 전설 앨버트 푸홀스 감독이 이끄는 DR은 이번 WBC에서 D조에 속해 니카라과(7일), 네덜란드(9일), 이스라엘(10일), 베네수엘라(12일)와 조별 라운드를 치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