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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의 두 선수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경기 중 악수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
하루가 지난 11일 롤리는 현지 취재를 가있는 시애틀 담당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이게 논란이 되는 게 마음에 안든다. 이게 정말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큰 문제일 수 없다. 난 랜디를 좋아한다. 그와 멕시코 대표팀에 대한 존중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인적으로 이미 그와도 연락을 해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가 시애틀로 다시 돌아가면 가족이고 형제다. 그를 위해 뭐든 할 것이고 우리가 우승하는데 필요한 뭐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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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ESPN은 '아로자레나는 꺼져버려, 지옥에나 가라와 같은 모욕적인 비난을 했다'며 '아로자레나는 롤리가 자기에게 만서 반가워라고 말했고, 그의 엉덩이를 밀어버릴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나 아로자레나가 롤리에 진심으로 화가 난건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롤리는 "랜디와 연락이 닿아 그게 무엇이든 간에 '모욕감을 느꼈다면 미안하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우리는 게임을 하고 있었다. 우리는 시애틀에서는 동료이고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누군가와 경기를 한다면 그도 똑같이 원할 것 같다. 그가 나에게서 같은 에너지를 원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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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리와 통화를 했다는 윌슨 감독은 "둘 다 승부욕이 큰 선수들이다. 이런 일이 일어난 이유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 선수들은 서로 존중하고 사랑한다. 그건 우리가 클럽하우스에서 발휘해야 할 매우 중요한 요소다. 그래서 이게 이슈가 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윌슨 감독은 아로자레나와도 통화를 하겠다고도 했다.
애리주나 캠프서 훈련 중인 시애틀 선수들도 SNS에 퍼진 당시 두 선수의 장면을 확인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 선수는 없었다. MLB.com에 따르면 대부분 "아직 그 장면을 못 봤다"거나 "오늘 캠프에서 큰 뉴스가 뭐 있나?" 정도의 반응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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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은 "규정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포수는 손에 파인타르 같은 물질이 닿는 걸 피해야 한다. 투수의 손에 전달될 수 있는 물질에 관해 금지 규정이 엄격하기 때문이다. 경쟁한다는 측면에서 보면, 이러한 고위험 토너먼트에서 선수들이 그런 제스처를 거부한 사례가 있다'며 '지난 주 호주 포수 로비 퍼킨스도 체코 타자의 악수를 거부해 논란이 일었다'고 전했다.
마크 데로사 미국 대표팀 감독은 MLB네트워크에 "상대 선수의 호의를 거부하는 게 일반적인 것은 아니다. 하지만 둘은 동료다. 롤리가 경기 전 또는 경기 전날 아로자레나에게 '너와 포옹하지 않을 거야. 널 좋아하지 않아'라고 말한 것 같다"고 했다.
둘 사이의 문제는 WBC 종료 후 시애틀 캠프에서 다시 조명받을 것으로 보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