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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결국 업보로 돌아왔습니다...2005년생 폭탄 발언 "브라질 예전 같지 않아", 반격 쏟아낸 쿠냐 "이제 좀 겸손해라"

사진=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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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일본 대표팀 유망주의 발언이 업보로 돌아오고 말았다.

브라질의 글로부는 30일(한국시각) '마테우스 쿠냐가 일본 선수를 겨냥한 발언에 대해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은 30일 미국 텍사스주의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32강에서 2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브라질은 일본을 제압하며 16강에 진출했다. 브라질은 전반 29분 사노 가이슈에게 실점을 허용했으나, 후반 11분 카세미루의 동점골, 후반 50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역전골이 터지며 일본의 기세를 잠재웠다.

사진=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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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부터 두 팀은 신경전이 대단했다. 두 팀은 지난해 10월 한 차례 맞대결을 벌였다. 당시 브라질이 일본에 2대3으로 패하며 역사상 첫 일본전 패배를 기록했다. 일본은 월드컵을 앞두고 브라질을 꺾는 이변으로 기세를 올렸다. 당시 승리 후 A매치 6연승을 달리기도 했다.

일본의 기세는 오르고, 브라질은 다시 강팀임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 불을 붙이는 유망주의 발언이 화제를 모았다. 일본의 2005년생 유망주 시오가이 켄토는 교토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브라질이 예전 같지 않다"고 발언했다. 해당 발언에 대해 브라질 수비수 마르퀴뇨스는 "우리는 겸손한 마음으로 목표를 향해 열심히 노력 중이다. 그런 이야기는 상대팀에게 맡기겠다. 그들이 좀 오만한 것 같다. 브라질은 여전히 훌륭한 팀이다"고 반박했다.

경기가 브라질의 승리로 끝나고, 패자인 일본과 켄토는 조롱을 피할 수 없었다. 그 중심에 선 선수가 바로 마테우스 쿠냐였다. 쿠냐는 종료 휘슬이 울리고, 브라질의 5번의 월드컵 우승을 상징하는 손가락을 펼쳐보이며, 일본 선수단을 향해 확실한 반격의 제스터를 남겼다.

사진=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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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냐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우린 항상 일본 대표팀을 존경해 왔고, 그들과 경기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세계 축구계에서 얼마나 발전했는지에 대해 자랑스럽게 이야기하곤 했다. 그들은 최고의 팀 중 하나다"라고 먼저 상대를 존중했다.

이어 "경기 전 (켄토의 발언을)나에게 친구들이 보여줬다"며 "그 선수는 우리를 향해 그런 발언을 했고, 우리 국가대표팀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것 같다. 우리 모두는 항상 겸손하고 소박하게 행동하려 노력해야 한다. 누구보다 뛰어나고 싶어 하지 않지만, 우리보다 더 나은 사람은 결코 없다는 점을 그들에게 상기시켜 주는 것은 언제나 좋은 일이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에게 제자리를 알려줄 수 있어서 좋았고, 다음 번에는 좀 더 침착하게 행동하며 자신이 누구와 맞서려는지 제대로 알기를 바란다. 브라질 사람도 아닌 누군가가 우리에 대해 말하는 건 더욱 가슴 아픈 일이다. 외부에서 오는 말에는 단호히 맞서 누구와도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경고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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