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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자 오열 “父 사망 열흘 뒤 지인이 알려줘 알아, 母마저 큰 병 투병 중” (아침마당)

김연자 오열 “父 사망 열흘 뒤 지인이 알려줘 알아, 母마저 큰 병 투병 중” (아침마당)

[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가수 김연자가 일본 활동에 전념하던 시절 아버지의 마지막을 지키지 못했던 사연을 털어놓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김연자는 30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소문난 님과 함께' 코너에 출연해 가족을 향한 미안함과 애틋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날 그는 "1981년 발표한 '노래의 꽃다발'이 큰 사랑을 받아 음반이 360만 장가량 판매됐다"며 "덕분에 부모님께 집을 마련해 드릴 수 있었지만, 잘못한 게 있다"고 입을 열었다.

김연자는 일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당시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지만, 그 사실을 곧바로 전해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가족들이 내가 공연과 스케줄 때문에 바로 올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했고, 위약금 문제까지 있어 일부러 연락을 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결국 아버지의 별세 소식은 열흘이 지난 뒤 지인을 통해 알게 됐다고. 김연자는 "그때 정말 많이 엉엉 울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어머니에 대한 걱정도 전했다. 그는 "오랫동안 살아온 집이 많이 낡아 새로 지은 뒤 어머니와 함께 지내고 싶었는데, 현재 어머니께서 큰 병을 앓고 계신다"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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