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아찔 송구에 상대 바뀌는 줄…한국, 8강전 대진 나왔다! 'ML 호화군단' 도미니카공화국 격돌

최종수정 2026-03-12 13:44

'와' 아찔 송구에 상대 바뀌는 줄…한국, 8강전 대진 나왔다! 'ML …
MIAMI, FLORIDA - MARCH 11: Fernando Tatis Jr. of the Dominican Republic hits a home run during the fourth inning against Venezuela at loanDepot park on March 11, 2026 in Miami, Florida. Carmen Mandato/Getty Images/AFP (Photo by Carmen Mandato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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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17년 만의 8강 무대. 상대는 'ML 핵타선'을 보유한 도미니카공화국으로 정해졌다.

도미니카공화국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D조 경기에서 7대5로 승리했다.

D조 1위를 결정하는 경기.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는 나란히 3승을 거두면서 일찌감치 8강 진출을 확보해뒀다. 이날 맞대결을 통해 조 1,2위를 결정됐다. 1위는 C조 2위인 한국과 붙고, 2위는 C조 1위 일본과 8강에서 만나게 된다.

도미니카공화국이 '핵타선'을 앞세워 승리를 잡았다. 그 어느때보다 화려한 타선을 자랑한 도미니카공화국이었다. 후안 소토(뉴욕 메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이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 등 메이저리그 정상급 타선이 즐비했다.

몸값도 엄청나다. 소토가 15년 7억6500만달러을 받는 가운데 게레로 주니어(14년 5억달러) 마차도(11년3억 5000만달러) 타티스 주니어(14년 3억 4000만달러) 로드리게스(12년 2억930만달러) 등 '억'을 훌쩍 넘기는 선수가 즐비했다. 4경기에서 팀 타율(.0313), 홈런(13개) OPS(1.130) 1위를 달리며 역대급 화력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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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AMI, FLORIDA - MARCH 11: Ketel Marte of the Dominican Republic celebrates with Julio Rodriguez #44 after hitting \a home run during the third inning against Venezuela at loanDepot park on March 11, 2026 in Miami, Florida. Carmen Mandato/Getty Images/AFP (Photo by Carmen Mandato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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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를 상대로도 '이름값'을 제대로 했다. 1회초 소토가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고, 3회에는 마르테와 게레로 주니어가 홈런을 쏘아올렸다.

4-3으로 추격을 당했지만, 4회말 타티스 주니어의 스리런 홈런으로 점수를 벌렸다.

9회말 에브너 유리베가 3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에 위기에 몰렸다. 루이스 아라레즈의 희생플라이로 베네수엘라가 한 점을 따라간 가운데 윌슨 콘트레아스 타석에서 나온 땅볼 때 야수 선택이 나오면서 주자 한 명이 추가로 들어왔다. 홈런 한 방이면 역전이 될 수 있는 상황. 그러나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경기를 끝냈다.


이날 도미니카 공화국은 선발로 나온 샌디 알칸타라가 3이닝 3실점으로 내려간 뒤 와스카르 브라소반(1이닝 무실점)-후안 메히아(1이닝 무실점)-세란토니 도밍게스(1이닝 무실점)-카밀로 도발(1이닝 무실점)-유리베(0이닝 2실점 1자책)-엘비스 알바라도(1이닝 무실점)가 차례로 올라왔다.


'와' 아찔 송구에 상대 바뀌는 줄…한국, 8강전 대진 나왔다! 'ML …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과 호주의 경기, 한국이 승리하며 8강행을 확정했다. 기념촬영과 함께 환호하는 허구연 총재와 한국 선수들. 도쿄(일본)=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3.09/
한국으로서는 4강 길목에서 최고의 난적을 만나게 됐다. 그러나 어느 때보다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게 됐다. 주장 이정후는 "더 동기부여가 생길 수도 있다. 일단 야구장에 나왔을 때 의전부터 시작해서 야구장 가면 우리 모든 도구가 라커룸에 다 걸려 있고, 사복을 입고 출근해서 정말 그냥 유니폼 갈아입고 우리가 운동 끝나고 들어와 스파이크를 벗어두면 닦아져서 새것처럼 되어 있다. 많은 것들이 정말 경험해 보지 못한 것들인데, 그런 것들을 통해서 많은 동기를 얻어서 더 많은 메이저리거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많이 누렸으면 좋겠다. 막 많이 시키고, 일하는 분들이 힘들 텐데 그러니까 시킨 만큼 팁을 드리면 된다. 많이 시키고, 가지고 싶은 것 있으면 다 가지고, 메이저리그 선수들 눈앞에 있으면 사인도 받고 사진도 찍어달라고 하고 찍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위축되기 보다는 당당하게 맞서겠다는 뜻도 공유했다. 김도영은 "선수들이 다 마냥 기죽어 있지는 않았다. 우리 이번 모토가 안 돼도 즐겁게 인 것 같다. 8강 진출을 확정했을 때 너무 짜릿했고, 이게 대한민국이구나 했다"며 "새로운 목표는 계속 한 경기 한 경기 승수를 쌓는 것이다. 당연히 우승으로 목표를 잡아야 할 것 같고, 세계 1위팀(일본)이랑도 비등비등하게 잘 싸웠으니까.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과 도미니카 공화국의 맞대결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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